루이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 와인 후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루이자도는 다양한 부르고뉴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와인은 등급에 상관없이 모두 라벨이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벨에 적혀있는 와인명을 잘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이 와인과 가격대가 비슷한 와인으로 동일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루이자도 샤블리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루이자도 샤블리에 대해서 호평을 했었는데 부르고뉴 샤도네이는 샤블리보다 만족도가 떨어지는 와인이었습니다.
와인 정보
루이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는 영문으로 Louis Jadot Bourgogne Chardonnay라고 표기합니다. 이 와인은 루이자도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가장 낮은 엔트리 등급의 와인입니다.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이 궁금하신 분들은 주저 없이 이 와인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샤블리와 함께 비교하면서 드신다면 재미있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와인 가격 정보 확인하기
루이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와인입니다. 그런데 이 와인의 가격이 지금은 상당히 많이 올라서 4만 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춘천 세계 주류마켓이나 김포 떼루아 같은 대형 와인샵에서는 3만 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굳이 대형마트에서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 시음 후기
이 와인을 오픈하고 바로 마시면 쓴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오크향이 굉장히 강해서 쓴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연유 혹은 우유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클라우드 베이를 마셨을 때 우유 향이 많이 나서 별로였는데 그거에 바흐면 못 마실 정도는 아닙니다. 적당한 우유 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디감은 샤블리보다는 묵직한 6점, 당도와 산미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기는 했지만 샤블리와 같이 마시다 보니 쓴맛은 계속해서 느껴졌습니다. 같이 오픈했지만 루이자도 샤도네이는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샤블리가 4천 원 정도 비쌌는데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루이자도 샤블리가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와인을 많이 마셔보지 않은 사람도 이 두 가지 와인을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같음 와이너리에서 이렇게 다른 와인을 만드는 것도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페어링 음식
이 와인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입안을 코팅해줄 수 있는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식사와 마시기보다는 가벼운 핑거푸드와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크향이 강한 샤도네이는 회나 비린맛이 강한 해산물과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린 향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페어링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같은 와인이어도 그날의 분위기와 음식과의 조화가 잘 맞아야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와인은 많이 마셔보면서 본인의 취향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하셔서 다양한 와인들을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미국 샤도네이 와인에서 프랑스 샤도네이 와인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와인으로 처음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샤블리와 함께 비교하면서 마신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루이자도 샤도네이는 미국 와인 느낌이 나고 샤블리는 부르고뉴 특색이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인 루이자도 부르고뉴 샤도네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와인은 마실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오픈하면서부터 맛과 향이 변하는 과정을 기록해보는 것도 하나의 취미가 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와인들을 마시면서 후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많이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와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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